유벤투스-호날두 조합...연이은 기록 행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2.02 10: 00

최고의 이적? 유벤투스-호날두가 연이은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벤투스는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서 열린 피오렌티나와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A 14라운드서 3-0 완승을 거뒀다.
피오렌티나전 완승으로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 무패(13승 1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이어갔다. 호날두-디발라-만주키치-콰드라도 등의 공격진이 제대로 화력쇼를 뽐냈다. 

유벤투스는 전반 31분 벤탄쿠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24분 키엘리니의 추가골을 가져왔다. 이어 후반 33분 만주키치가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유벤투스는 14경기에서 승점 40점을 기록했다. 이는 1994년 승점 3 체제가 도입된 이후 세리에 클럽 중 최고의 페이스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유벤투스가 이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시즌 말미에는 대략 승점 108 기록할 것이다. 그러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유벤투스가 2013-2014시즌에 세운 리그 최다 승점 기록(승점 102)을 넘어선다"고 기대했다.
한편 호날두 역시 유벤투스에서 매서운 상승세를 뽐내고 있다. 레알에서 시즌 초반 부진했던 것과 달리 유벤투스에서는 시즌 초중반부터 연이은 득점포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호날두는 리그 10호골로 크리지초프 피아텍(제노아)와 함께 세리에 A 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득점 선두보다 대단한 것은 호날두는 1957-1958년 존 찰스 이후 데뷔 14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한 최초의 유벤투스 선수라는 점이다"고 놀라움을 나타냈다.
유벤투스와 호날두의 만남은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과연 호날두를 얻은 유벤투스가 유럽 무대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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