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이 탈린 트로피 주니어 여자 싱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영은 지난 1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2018 탈린 트로피 대회 주니어 여자 싱글 프리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60.63점에 구성점수(PC) 53.87점을 더해 합계 113.50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50.17점을 받은 유영은 총점 163.6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셀마 바리타로(핀란드, 128.56점).

유영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 회전수 부족으로 수행점수(GOE) 3점 감점을 받았지만,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에서는 1.57점으로 만회했다.
하지만 트리플 루프에서도 회전수 부족으로 1.84점으로 감점을 받았다. 유영은 이어지는 점프 과제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유영은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살코에서 가산점을 챙겼지만,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에서 어텐션을 받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mcadoo@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