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이하 KATA)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KATA와 선수협은 2일 서울 삼성병원 대강당에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용일 KATA 협회장과 김선웅 선수협 사무총장을 비롯해 선수가 참석했다.

이 협약을 통해 두 협회는 프로야구 선수 사회진출 지원 사업, 프로야구 선수의 안전한 운동을 위한 연구 등 지원 사업과 경기력 향상 등 야구 관련 학술활동 관련 사업, 그리고 유소년 야구 육성 지원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야구 발전 및 야구선수 복지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자리에서 김선웅 사무총장은 “선수들의 건강, 복지 등에 대해서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데, 혹사와 관련된 선수의 인권 문제 등이 많이 나오고 있다. 또 은퇴 이후에도 부상으로 문제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용일 협회장을 비롯해 KATA와 함께 우리나라 체육에 관련된 문제 등을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일 협회장도 “이번을 계기로 선수협회와 협력해 아마추어, 프로 가릴 것 없이 모든 선수들이 부상으로 고통받는 일이 줄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KATA는 ‘야구 부상은 이제 그만(STOP Baseball Sports Injury)’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야구단 트레이닝 코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선수 트레이너, 야구선수 치료로 유명한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의 스포츠의학 전문의인 미호 진 다나카 박사 등이 참석해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이뤄지고 있는 프로그램 정보를 나누기도 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