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머리 깎는 순간 모든 걸 내려놨다..통제 받는 것 힘들어”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2.02 17: 47

 가수 김준수가 군 복무 소감을 전했다.
2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김준수 컴백 콘서트 '2018 WAY BACK XIA CONCERT'가 열렸다.
군 제대 후 첫 번째 콘서트인 만큼 군대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았다. 김준수는 이번 공연에 유난히 남성 분들이 많이 보인다며 남성 팬들을 대상으로 즉석 인터뷰를 하다가 군대 일화들을 전했다.

그 중 군 미필자 팬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그는 “제가 스물 두 세 살 친구들이랑 같이하고 왔는데 까마득하다. 너만 군대갔다왔냐고 욕할 수도 있는데 나도 똑같이 군복무를 한 사람으로서 거기에서의 훈련보다 통제를 받는 다는 것이 힘들었다. 먹고 싶을 때 못 먹고 잘 시간에 자야하고”라며 고충을 전했다.
이어 그는 “남자라면 한 번 가볼만 하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저뿐만 아니라 모두가 똑같을 거다 머리를 깎는 순간 모든 걸 내려놓게 된다. 그 무엇도 필요 없다. 초코파이 하나 먹겠다고 40분을 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씨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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