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 '멜론뮤직어워드' 특혜 해프닝의 전말 "주최 측 안내로…죄송"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2.02 18: 36

배우 손태영 측이 '2018 멜론뮤직어워드'와 관련된 오해를 풀었다. 
손태영은 지난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8 멜론뮤직어워드'에 시상자로 참석해 올해의 베스트송을 시상했다. 그런데 이날 시상식에서 손태영의 아들과 조카가 가수석에 앉아 있었다는 이야기가 퍼지며 손태영은 뜻밖의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그러나 손태영 측에 따르면 이 논란은 절묘한 상황이 빚어낸 오해였다. 시상식이 늦은 시간 진행되는 이유로 손태영은 어쩔 수 없이 아들과 시상식에 동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손태영이 잠시 시상을 위해 자리를 비운 시각, 아들이 엄마가 드레스를 입은 예쁜 모습을 보고 싶다는 말을 전해들은 '멜론뮤직어워드' 측이 가수석으로 아이를 안내했던 것. 엄마의 시상 모습을 보기 위해 자리에 잠시 앉았던 아이의 모습이 퍼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말았다. 

손태영 측 관계자는 OSEN에 "늦은 시간에 진행되는 시상식이라 손태영이 아이를 데리고 시상식장에 함께 오게 됐다. 다른 시상자들에게 불편을 줄까봐 대기실도 시상식자 대기실이 아닌 일반 대기실을 썼다. 손태영이 시상하러 이동한 사이, 아들이 손태영이 시상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해 주최 측에 조심스럽게 문의를 드렸다"고 해명했다.
이어 "자리를 안내받은 곳이 그 곳이었다. 가수석인지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자리를 안내받았다"며 "아이들은 손태영이 시상하는 시간 동안만 잠깐 앉았다가 바로 내려왔다. 손태영이 시상을 마치자마자 바로 자리를 비웠다"고 덧붙였다. 
손태영 측은 불가피한 오해로 일어난 해프닝이지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도 함께 전했다. 손태영 측은 "특혜나 이런 것이 있었던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다만 잠시라도 가수석에 앉은 일로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이 일로 마음 상하신 분들이 있다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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