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뉴이어' 산이 "워마드·메갈은 사회악"…여혐논란 정면대응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2.02 20: 00

'브랜뉴이어 2018' 산이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입을 열었다.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브랜뉴이어 2018'가 개최됐다. 
이날 산이는 최근 신곡 '페미니스트'의 여혐 논란을 의식한 듯 "여러분 내가 싫으냐"고 말했고, '네'라고 말하는 관객에게 "나는 여러분이 좋다. 나를 왜 싫어하냐. 나는 여러분을 사랑으로 대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무대를 재차 선보인 산이는 한 관객으로부터 산이를 향한 비방이 적힌 돼지 인형을 받았다. 산이는 "이 곳에 워마드, 메갈 분들이 계시냐"고 말한 뒤 영어로 된 욕설을 내뱉었다. 
산이는 마지막 노래 '아는 사람 얘기'를 부른 뒤 "워마드, 메갈은 사회 악"이라 말한 뒤 무대 뒤로 들어갔다. 이후 관객들의 성토가 이어지는 가운데 콘서트는 약 3분간 중단됐다. 관객들은 '사과해'를 외치며 분노를 표출했다. 
앞서 산이는 신곡 '페미니스트'가 여성 혐오 곡이라는 논란에 휘말려 홍역을 앓았다. 산이는 노래 해설을 직접 게재하며 논란을 일축시켰다. 
이후 산이는 자신의 SNS에 이번 공연이 자신의 마지막 브랜뉴이어 콘서트가 될거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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