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남편 이병헌에 "'운명' 15% 넘으면 '미우새' 나와주시죠"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2.02 21: 22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에게 '미우새' 출연을 부탁했다.
이민정은 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결혼하길 잘 했다 싶을 때가 언제인가"라는 MC 신동엽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배우라는 직업이 같다 보니까 고민 상담이 필요할 때 제일 가까운 사람이 이야기를 해준다는 게 좋더라"고 답했다.

신동엽은 "'운명과 분노'도 이병헌이 조언해 줬나"라고 물었고 이민정은 "그렇다"면서 "제가 그동안 출연한 작품들이 로맨틱 코미디나 사랑스럽거나 귀여운 느낌이 많았는데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제목도 좀 장엄한 '운명과 분노'를 골랐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있던 '미우새' 어머니들은 "이병헌도 '미우새'에 나오면 좋겠다"고 했고, 이민정은 "'운명과 분노' 시청률이 15%를 넘으면 나오라고 하겠다"면서 "요즘 드라마 끝나서 놀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이민정은 "15%면 '미스터 션샤인' 정도의 시청률인데 남편이 한 번 ('미우새'에) 나와주시죠"라고 남편 이병헌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내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 nahee@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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