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차태현의 홍차2집·김종민의 카페, 불혹 나이에 도전장[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2.03 06: 46

 43세의 차태현과 40세의 김종민이 불혹의 나이에도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 선데이-1박 2일’(이하 1박2일)은 차태현과 김종민의 꿈이 소개되는 것으로 불혹의 꿈 1탄을 시작했다.
비록 차태현 본인의 직접적인 꿈은 아니었지만, 그는 그동안 내심 그룹 홍차의 2집 앨범을 바라고 있었다. 홍차는 홍경민과 차태현이 뭉친 프로젝트성 그룹이다.

차태현은 “내 꿈은 아니고 홍경민을 위해 바랐던 거다. (홍경민이) 홍차로 인해 행사를 많이 하길 원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스케줄이 맞지 않아 번번이 홍차의 행사 스케줄이 취소됐었다고.
두 사람은 김준호, 데프콘과 함께 제작진의 도움을 받아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운영하는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를 찾았다. 용감한 형제는 빅뱅, 씨스타, AOA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의 히트곡들을 만들어온 능력자였다.
차태현의 꿈은 혼자서 이룰 수가 없었기 때문에 실력이 뛰어난 제작자가 곡 작업을 맡아야 좀 더 승산이 있었다. 제작진은 유명 작곡가에게 곡을 받는 일에 성공하면, 홍차의 신곡 발표부터 쇼 케이스까지 열어주는 것을 약속했다. 용감한 형제는 그들의 첫 번째 노래 ‘힘내쏭’을 듣고 쉽지 않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제작진은 용감한 형제에게 신곡을 만들어달라고 강요하는 대신, 차태현과 연락처를 교환하게 한 뒤 그에게 생각할 시간을 마련해줬다.
그런가 하면 김종민은 17년 전에 염원했던 카페 운영에 도전했다. 23세쯤 그는 ‘꿈이 무엇이냐’고 물었던 강호동에게 “아기자기한 카페를 운영해보고 싶다”고 밝혔던 바다. 이에 제작진은 KBS 방송국 근처에 위치한 카페를 일일 대여해 하루 매출 50만 원을 올려야 한다고 했다.
이에 김종민은 커피 전문가에게 에스프레소 추출을 배우며 본격적으로 카페 운영을 시작했다. 청소부터 서빙까지 모두 그가 직접 해야 했다. 물론 정준영과 윤시윤이라는 고급 아르바이트생도 뒀다. 그들은 “30분 점심시간, 8천 원 시급”을 요구하며 김종민을 쉽게 놔두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험난함을 예고했다.
야심차게 카페 운영을 시작한 김종민이 하루 매출 50만 원 이상을 달성하며 카페 사장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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