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특혜의혹에 휩싸인 배우.."죄송" 해명+공식사과→논란 잠재울까(종합)[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2.02 22: 10

배우 손태영이 시상식 특혜 의혹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과한 만큼, 논란이 일단락될 수 있을까.
손태영의 뜻밖의 논란에 휩싸이며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게 됐다. 손태영은 지난 1일 오후 열린 '2018 멜론뮤직어워드'에 올해의 베스트송 시상자로 나섰다. 이 과정에서 손태영의 아들이 가수석에 앉아 시상식을 관람했다며, 특혜 의혹이 일어난 것.
손태영이 시상하는 모습과 아들이 가수석에서 포착된 현장의 사진과 '직캠' 영상들이 온라인 상에서 퍼지면서 특혜 의혹은 논란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이에 곤란한 상황을 맞은 손태영 측은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며, 사과에 나섰다.

# 손태영 아들, MMA 특혜 의혹
손태영 측에 따르면 이번 논란은 오해에서 시작됐다. 손태영은 늦은 시각 진행된 시상식에 아들과 동행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아들이 엄마가 드레스 입은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해 '멜론뮤직어워드' 주최 측에 문의해 시상 모습을 보기 위해 잠시 가수석에 앉았다는 것이었다.
손태영은 시상 직후 아이와 함께 그 자리를 빠져나갈 것이라고 생각해 잠시만 현장에 머물렀다는 설명이다.
# "주최 측 안내..심려 죄송하다"..해명+공식 사과
논란이 시작된 후 손태영 측 관계자는 2일 OSEN에 "늦은 시간에 진행되는 시상식이라 손태영이 아이를 데리고 시상식장에 함께 오게 됐다. 다른 시상자들에게 불편을 줄까봐 대기실도 시상식자 대기실이 아닌 일반 대기실을 썼다. 손태영이 시상하러 이동한 사이, 아들이 손태영이 시상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해 주최 측에 조심스럽게 문의를 드렸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자리를 안내받은 곳이 그 곳이었다. 가수석인지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자리를 안내받았다"며 "아이들은 손태영이 시상하는 시간 동안만 잠깐 앉았다가 바로 내려왔다. 손태영이 시상을 마치자마자 바로 자리를 비웠다"라고 덧붙였다. 
의도하지 않았던 의혹과 논란, 그리고 이로 인한 비난의 상황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 상황. 특히 손태영 역시 뜻밖의 논란에 당황한 것으로 보인다. 손태영 측은 "특혜나 이런 것이 있었던 것은 전혀 아니"라면서, "다만 잠시라도 가수석에 앉은 일로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이 일로 마음 상하신 분들이 있다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 논란 잠재울까
손태영 측이 직접 "특혜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해명한 만큼 논란이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도하지 않았던 의혹에 대해서도 "마음 상하신 분들이 있다면 죄송하다"라며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 상황.
하지만 온라인 상에서 이번 특혜 의혹과 논란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어서 주목된다. '직캠' 등이 등장하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여러 해석이 오가고 있는 것. 오해에서 비롯된 해프닝인 만큼 손태영의 직접 해명과 사과로 일단 논란은 수그러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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