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요즘애들' 유재석→슬기까지, '핵인싸' 만나는 신개념 예능[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2.02 23: 44

'핵인싸'를 만나는 신개념 예능이 탄생했다.
2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 ‘요즘 애들’에서는 일명 ‘인싸’(인사이더) 12팀이 보낸 영상을 보는 MC들의 모습이 담겼다.
유재석, 안정환, 김신영, 레드벨벳 슬기, 래퍼 하온, 한현민까지 각자의 취향을 드러내며 마음에 드는 인싸들을 탐색한 가운데 3팀만이 MC들의 선택을 받아 만날 기회를 얻었다.

가장 먼저 자신의 하루를 숨김없이 공개한 여고생이 눈길을 끌었다. 다이어트를 한다는 이 학생은 식단을 조절하는 모습부터 마무리 운동까지 하루의 일과를 솔직하게 보여줘 호감을 샀다.
이어 걸그룹 셀럽파이브의 안무를 복사한 듯 따라하는 여고생도 관심을 모았다. 김신영은 “내가 본 셀럽파이브 커버 영상 중 가장 잘했던 친구라고 생각했다”고 이미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자기소개서를 보면 저의 어릴 때랑 비슷하다”는 감상평을 덧붙였다.
김신영의 호감을 받은 출연자 다음으로 만난 인싸는 '육부장' 이선아였다. 다니던 학교를 자퇴하고 정육점에서 고기를 해체하는 작업에 도전한 육부장은 “‘여자가 조금만 하다가 포기하겠지’라는 말에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중2병’도 이겨낸 중학교 3학년 ‘코딩 영재’ 이준서 군이 등장했다. 그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완벽하게 습득해 친구들에게 과외를 해주는가 하면, 자신이 필요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일상에서도 활용하고 있었다.
한편 ‘연.남.동’이라는 곳에서 사연을 보낸 대학생들도 있었다. 연남동은 연어를 남김없이 먹는 동아리였다. 전국의 연어 맛집 투어부터 종류별 먹는 팁까지 마스터한 이들의 레시피가 호기심을 당겼다. 무엇보다 먹음직스러운 연어가 호감을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학사경고를 맞고 휴학한 뒤, 다양한 책을 읽거나 명상 및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는 대학생도 관심을 모았다. 요즘에는 행복론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한국사에 능한 초등학생은 스타강사 설민석 못지않게 방대한 한국사 실력을 자랑했다.
영상을 본 한현민은 “12팀 각자의 개성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라 좋았다”는 감상평을 남겼다. 이어 MC들은 가장 마음에 든 도전자들에게 점수를 주는 것으로 첫 번째 투표를 시작했다.
투표 결과 코딩천재 이준서, 육부장, 연.남.동, 휴학생 장주영, 김재준 외 2인, 임남매 등 6팀이 선정됐다. 이 중에 3팀을 가리면서 2차 투표가 진행됐다. 슬기와 신영은 임남매를, 하온과 정환은 연남동을, 현민과 재석은 장주영을 뽑았다.
‘요즘애들’은 요즘 어른과 요즘 애들이 만나 특별한 호흡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요즘 애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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