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아들"..'궁민남편' 권오중, 뭉클한 가족 사랑[어저께TV]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2.03 06: 46

'궁민남편' 권오중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아들과 가족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드러내며 큰 응원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궁민남편'에서는 권오중의 주도로 낚시 투어를 떠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취미가 전혀 없었던 권오중은 바다낚시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멤버들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세웠다.
권오중은 주말엔 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정도로 각별한 애정으로 가족들을 보살피고 있었다. 처음으로 떠나는 낚시 투어를 앞두고 지인 이현우에게 조언을 구하면서 설레는 모습이었다. 권오중은 이현우의 추천에 따라서 태안 가의도로 낚시를 떠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지면서 권오중이 꿈꾸던 낚시 여행은 좌절되게 됐다. 배가 뜰 수 없게 돼 가의도에 갈 수 없었던 것. 멤버들을 위해 궁중만찬까지 준비했던 권오중은 실망했고, 우울한 마음이었다. 멤버들은 그런 권오중의 마음을 달래주려고 노력했다.
이들은 가의도 낚시 대신 가두리 낚시터로 향했고, 먼저 라면을 함께 먹으면서 낚시 준비를 했다.
권오중은 이 과정에서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조리사 자격증에 대해서 언급하며 "아이가 워낙 허약했다. 병원에 갔더니 건강 요법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 유기농을 먹이고 시중에 파는 것을 먹이면 안 된다고 하더라. 갑자기 먹일 것이 없어서 그때부터 요리를 하게 됐다. 지금은 나아져서 아무거나 잘 먹고 있다"라고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차인표는 "훌륭한 아빠"라고 칭찬했다.
권오중은 아내, 아들과의 이야기도 공개했다. 권오중은 "우리 아이는 평범하게 태어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 한 명, 전 세계에 열다섯 명인인데 그 케이스와 우리 애는 또 다르다. 특별한 아이를 키우고 있다라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아들을 위해 주말에는 전혀 스케줄을 잡지 않을 정도로 가족과의 시간에 집중하는 권오중이었다. 특별한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뭉클한 감동까지 함께 전해준 권오중이었다. 권오중의 담담한 고백에 시청자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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