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유이는 친 아버지 최수종의 존재를 알게 될까.
유이와 최수종의 만남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운전기사로만 알고 있던 최수종이 친부라는 사실이 밝혀질 경우 또 다른 파장이 예고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유이가 진실을 알게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28회에서 김도란(유이 분)은 금옥(이용이 분)을 찾아가 자신의 친부에 대해 물었다. 친구 유진(임지현 분)로부터 금옥이 자신의 친부에 대해 언급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

김도란은 왕대륙(이장우 분)과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고 즐겁게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강수일(최수종 분)은 결혼식장에서 김도란의 모습을 지켜보며 눈물을 보였다. 사실을 밝힐 수 없지만 친딸의 결혼식을 보며 행복을 빌어준 강수일이었다.
금옥이 이 모습을 보고 놀랐다. 김도란이 친아버지에 대해 모른다고 알고 있는 상황에서 강수일이 김도란의 결혼식장에 있었기 때문. 금옥은 강수일을 따라 나서다가 쓰러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이후 유진에게 김도란의 친부에 대해 언급했고, 사실을 모르는 유진은 당황했다.

김도란은 신혼여행 이후 유진을 만났고, 유진에게 금옥에 대해 들었다. 유진은 자신도 알지 못했던 김도란의 친부에 대해서 금옥이 언급한 것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고민하던 김도란은 금옥을 찾아가 자신의 친부에 대해서 알고 있는지 직접 물었다.
금옥이 강수일의 존재를 알고 있기에 김도란과 강수일의 만남이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강수일은 김도란이 자신의 딸임을 알고 마음을 다해서 잘해줬다. 친 아버지라고 밝힐 수는 없었지만 김도란이 시련을 겪을 때마다 함께 아파했고,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려고 노력했다. 김도란도 그런 강수일을 잘 따랐다.
김도란도 강수일에게 좋은 마음인 가운데, 그가 친 아버지인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