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6 감독판' 은지원x안재현x피오, 미방분도 하드캐리[어저께TV]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2.03 06: 46

'신서유기5'와 '신서유기6'에서 '하드캐리'했던 은지원, 안재현, 피오가 감독판 미방송분에서도 변함없는 빅 재미를 선사했다. 
2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6' 마지막 회는 지난 방송에서 미처 다 풀지 못한 이야기를 담아 감독판으로 진행됐다. 귀신 올림피아드 3:3 계주 대결을 시작으로 유명한 클래식 작곡가와 제목 맞히기, 쉬는 시간 여가 타임, 줄임말 퀴즈, 강호동의 드론 개봉기 V라이브, 음악 퀴즈와 고요속의 외침 미공개 에피소드를 공개해 끝까지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은지원의 촉은 여전했다. 훗카이도 후라노에서 아이슬란드 여행권을 뽑아 제작진을 좌절하게 만들었던 그는 이수근과 음악 퀴즈를 맞힌 후 선물 하나를 골랐다. 이수근은 1번을 원했지만 은지원은 상대적으로 작은 상자를 들었다. 거기엔 최신형 게임기가 담겨 있었고 은지원은 금손 오브 금손을 입증하며 어깨를 으쓱거렸다. 

안재현은 이번 시즌 가장 '미친' 활약을 펼쳤던 바다. 미공개분에서도 그의 기상천외한 오답 릴레이는 돋보였다. '민사고'를 두고 안재현은 "민어 사세요. 고등어도 좋아요"라고 외쳤고 다비치의 '8282'를 "다비치의 삐삐쳐"로, 오렌지캬라멜의 '까탈레나'를 "오렌지캬라멜의 발레리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고요속의 외침 게임에서도 안재현은 웃겼다. 강호동에게 문제를 설명하다가 답답한 나머지 발끈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멤버들이 인정할 정도로 안재현의 '미친' 활약은 시즌5와 시즌6를 통틀어 역대급이었다. 물오른 그의 예능감이 다음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엔딩은 피오가 장식했다. 고요속의 외침 게임에서 피오는 온 얼굴로 '우루과이'를 설명해 지켜보는 이들을 배꼽잡게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난관이었다. 피오는 '절친'인 송민호가 영 감을 잡지 못하자 눈빛만으로 욕을 했고 카메라 감독이 카메라를 흔들고 웃기도 했다. 
물론 강호동, 이수근, 송민호도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강호동은 드론 개봉기를 주제로 생애 첫 V라이브를 진행했고 이수근은 작은 키를 활용해 빅 웃음을 선물했다. 송민호 역시 피오와 환상적인 웃음 호흡으로 막내다운 재미를 안방에 안겼다. 
시즌3와 시즌4 때 맹활약했던 규현의 부재는 아쉽지만 이들 여섯 명의 '케미'는 역대급임이 분명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신서유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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