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핵인싸’들이 서로 다른 개성을 자랑하며 MC 6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요즘 애들’은 ‘인싸’(인사이더) 12팀이 보낸 영상을 보는 MC들의 모습이 담겼다.
‘요즘 애들’은 요즘 어른과 요즘 애들이 만나 특별한 호흡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요즘 애들이 직접 찍은 동영상을 요즘 어른들이 보고, 그 중 만나보고 싶을 정도로 궁금한 팀을 만나 특별한 하루를 함께 보내는 과정을 담는다.

예능 ‘크라임씬’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효리네 민박’ ‘한끼줍쇼’ 등을 제작한 윤현준CP와 ‘냉장고를 부탁해’를 연출한 이창우PD가 제작을 맡았다.
이날 유재석, 안정환, 김신영, 레드벨벳 슬기, 래퍼 하온, 한현민 등 MC들이 각자의 취향을 드러내며 마음에 드는 인싸를 탐색한 가운데 단 3팀만 선택을 받아 만날 기회를 얻었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팀은 대학 휴학생, 연어 동아리, 사이좋은 남매였다. 각각 유재석과 한현민, 안정환과 하온, 김신영과 슬기가 전화 연결을 통해 직접 방문할 것을 예고했다. 이 과정에서 세 팀만의 다른 색이 돋보였다. MC 세 팀 역시 어른 1명과 애들 1명으로 뭉친 조합이었다.
대학 휴학생은 학사경고를 맞고 휴학계를 낸 뒤,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고 있다고 했다. 무엇보다 행복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명상을 하거나 다양한 책들을 읽고 있다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저 분 진짜 궁금하다. 뭔가 특별한 게 있을 거 같다”고 기대심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안정환과 하온은 연어동아리 ‘연.남.동’을 통해 요즘 대학생 문화를 엿볼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을 내렸다. 연남동 회장은 유재석이 와주길 간절히 바라며 안정환에게 “축구를 잘 보고 있다”고 말해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이들의 만남에서 어떤 에피소드가 벌어질지 특히나 관심이 쏠렸다.
사이좋은 임남매는 실제로 오빠가 있다는 김신영과 슬기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들 남매는 서로의 장점을 칭찬하며 남들과 달리 깊은 우애를 자랑했다. 김신영과 슬기가 가겠다는 소식을 접한 남매는 흥분한 목소리로 “만나고 싶었다”는 팬심을 드러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관심이 높은 10대~20대들이 어떻게 놀고, 어떻게 먹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요즘 애들’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요즘 애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