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의 날'이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은 2일 하루 동안 39만 957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국가부도의 날까지, 일촉즉발의 위기를 그린 '국가부도의 날'은 액션 블록버스터를 뛰어넘는 긴장감과 몰입감으로 관객들을 극장가로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국가부도의 위기를 둘러싸고 다양한 선택을 했던 인물들로 분한 김혜수, 유아인, 조우진, 허준호, 뱅상 카셀 등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입소문을 불러 모으며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부도의 날'은 개봉 4일 만에 100만을 돌파했고, 지난 2일에는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흥행에 불을 붙인 '국가부도의 날'의 흥행세에 관심이 쏠린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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