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다시 재현된 '라이브 에이드'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지상 최대의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이하 라이브 에이드)는 밤 늦은 시간에도 수도권 기준 5.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기대를 입증했다.
'라이브 에이드'는 1985년 에티오피아 난민의 기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열린 콘서트. 지난 1985년 '세계는 한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라이브 에이드'를 녹화 중계했던 MBC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시작된 퀸 신드롬에 힘입어 당시 MBC가 중계한 3시간 분량의 방송분에서 100분을 편집, 방영을 전격 결정했다.

지난 2일 밤 방송된 '라이브 에이드'는 수도권 기준으로 5.4%의 가구 시청률을 기록했고, 20대에서 40대까지 시청률을 조사한 2049 시청률은 3.0%로 집계됐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공연이자, 음악의 전설들이 영국과 미국에 집결한 역대급 콘서트인 '라이브 에이드'는 퀸의 전설적인 공연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6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안방에서 재방영된 '라이브 에이드'로 퀸의 저력을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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