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요코는 최근 전술 이해도에서 놀라운 향상을 보였다."
AC밀란은 이탈리아 밀란 산시로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세리에A 14라운드 파르마와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밀란은 승점 25점(7승 4무 3패)으로 키에보 베로나와 1-1 무승부를 거둔 라치오(승점 24점)를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인 4위에 올라섰다.

밀란은 이날 후반 4분 파르마의 인글레세에게 헤더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10분 패트릭 쿠트로네가 동점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후반 26분 프랭크 케시에가 페널티킥 역전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거뒀다.
한편 첼시에서 임대온 티예무예 바카요코는 이날 경기의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그는 중원에서 뛰어난 수비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호평 받았다.
젠나로 가투소 밀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바카요코는 최근 전술 이해도에서 놀라운 향상을 보였다. 우리는 이미 그가 가진 신체적 능력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감독으로서는 바카요코의 전술적 움직임을 더 좋아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많은 축구팬들은 더 많은 공의 흐름을 막아내고, 경기에서 더 많은 영향을 주고 볼을 전개하는 바카요코를 보고 있다. 이것은 이전에 그가 하지 못하던 플레이이다. 파르마전서 바카요코는 무리한 볼터치가 없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신호다"고 강조했다.
가투소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보드진에 직접 바카요코의 임대 이적을 요구한 바 있다. 그는 "나는 얼마전 수석코치와 이야기하면서 바카요코를 칭찬한 바 있다. 나는 바카요코가 더 기술적인 마르셀 드사이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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