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세이부, 기쿠치 포스팅 신청 완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12.03 11: 29

속전속결! 결심이 섰으니 망설일 필요가 없다. 기쿠치 유세이(세이부 라이온스)가 꿈의 무대를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 
기쿠치는 고교 졸업 당시 메이저리그 8개 구단의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하고 NPB리그에 입성했다. 기쿠치는 현재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로 최고 시속 158km짜리 강속구를 던지고 있다. 올 시즌 14승 4패를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세이부가 10년 만에 퍼시픽리그 우승을 달성하면서 기쿠치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 스포츠' 인터넷판은 3일 "세이부가 기쿠치 유세이의 포스팅 시스템 신청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날 세이부에서 NPB에 신청을 하고 NBP에서 MLB에 통보됐다. 세이부는 NPB로부터 일련의 절차가 차질없이 이뤄졌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기쿠치는 "포스팅 신청을 수락해준 구단 측에 감사드린다. 좋은 결과를 남길 수 있도록 내가 해야 할 부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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