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후 기대돼" 김민석, 대표작 '태양의 후예' 남기고 군 입대[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2.03 12: 53

 배우 김민석(29)이 이달 군 입대한다. 김민석 측 관계자는 3일 OSEN에 “김민석이 12월 10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라며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비공개로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90년생인 김민석은 올해 29세의 나이로 군 입대하게 됐다. 그는 육군 현역으로 이달 훈련소 생활을 시작해 오는 2020년 7월 제대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로 데뷔한 김민석은 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태양의 후예’, ‘닥터스’, ‘피고인’, ‘청춘시대2’, ‘이번 생은 처음이라’, ‘뷰티 인사이드’, ‘흉부외과’, ‘드라마 스테이지 2019 인출책’, 영화 ‘미옥’ 등에 출연해왔다.

김민석은 2016년 방송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얼굴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외모, 끼, 연기력을 갖춘 촉망받는 신인 연기자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참신하면서도 발랄한 분위기를 가진 김민석은 데뷔 전 다양한 일을 하며 배우의 꿈을 키워왔다. 각종 배달 아르바이트부터 횟집에서 주방장으로 일했고 한식, 일식, 양식 조리사 자격증까지 소유한 셰프 출신이라고.
그는 내년에 개봉할 영화 ‘광대들’에서 팔풍 역을 맡아 스크린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었다. 키는 크지 않지만 귀여운 외모와 미소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연기력으로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었기에, 앞으로 2년여 간 볼 수 없다는 소식에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
무엇보다 김민석은 자신의 인지도는 물론, 높은 인기까지 얻게 해준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대표작으로 남기고 입대하게 됐다는 점에서 어떻게 보면 행운이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노력으로 자신의 길을 만들었기 때문. 전역 이후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모습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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