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의 음악 공연을 즐기다보면 사회 공헌도 하게 되는 프로그램, SBS MTV ‘더스테이지 빅플레저’가 100회를 맞았다.
글로벌 음악채널 SBS MTV와 엘포인트, 엘페이(L.POINT, L.pay)가 공동 제작하는 ‘더스테이지 빅플레저’는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환상적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고품격 리얼 라이브쇼로, 자우림 김윤아가 MC를 맡고 있다. 지난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쉼없이 달려오며 관객들과 함께 했으며 오는 7일 100회 공연을 진행한다.
귀를 즐겁게 하는 완성도 높은 공연 뿐만 아니라 선행까지 앞장 서고 있는 엘포인트, 엘페이 강승하 대표를 만나 '더스테이지 빅플레저' 100회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 ‘더스테이지 빅플레저’ 제작 취지가 궁금하다.
“원래 뭘 하면 오래하는 스타일이다.(웃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도 10년을 했고 이 프로그램도 100회를 했으니까 10년 가까이 됐다.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처럼 ‘더스테이지 빅플레저’도 우리가 고객에게 받은 해택을 돌려주는 행사다. 관객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 ‘더스테이지 빅플레저’ 100회를 맞은 소감과 축하 메시지를 남겨달라.
“사람이 태어나서 100일이 됐을 때도 엄창난 축하를 하지 않나. 프로그램이 생겨서 100회가 됐고 장수 프로그램이 됐다. ‘더스테이지 빅플레저’가 고객들에게 만족과 행복을 주지만 만드는 사람들도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여기에 참여하는 10만명이 넘는 고객들도 포인트를 모아 그것을 포인트퍼블리셔로 기부해 준다. 그 기부로 시각장애 소년, 소녀들에게 동화책을 전달해주는 사회적인 가치도 만들고 고객 스스로도 행복과 즐거움을 느낀다. 그런 것들이 모아진다는게 큰 의미가 있다. 진심으로 100회를 축하한다.”
# 100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
“시즌이 바뀔 때마다 ‘더스테이지 빅플레저’의 모습이 계속 변화했다. 그런 변화된 모든 순간들이 기억에 남는다. 그 중 ‘더스테이지 빅플레저’ 무대에 올라 프러포즈를 한 남자분과 그 앞에서 여성분도 눈물을 펑펑 흘리며 프러포즈를 받아들인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분명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을 거라 믿는다.(웃음)”
# 앞으로 만들어 나가고 싶은 ‘더스테이지 빅플레저’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우리가 만들어가고자 하는 세상은 사람과 세상에 이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우리 회사도 그러기 위해 존재한다. 고객들의 행동을 기반으로 사회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삶의 공통체를 만들어 가고 싶다. 이 공동체 안에서 생활하는 분들이 즐거움을 느껴야 하고 그러려면 ‘스테이지 빅플레저’ 같은 공연 프로그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객들이 참여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기부 등 사회적인 가치를 만들기 위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함께 양질의 더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
# 이 회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점자책은 물론 착한 도시락, 착한 돌잔치도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또 계획하고 있는 게 있다면 공개해 달라.
“매년 창립기념일날 착한 시리즈라고 해서 착한 도시락, 착한 돌잔치, 착한 장보기 등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월 5일이 창립기념일인데 내년 이 날에도 착한 시리즈로 사회적인 가치를 연결해서 만들 수 있는, 같이 사는 이웃을 도울 수 있는 행사를 기획 중이다. 매년 그렇게 할 생각이다.”
# 행복을 강조했던 게 기억이 난다. 그래서인지 회사 분위기도 좋아 보인다.
“사람들은 행복을 위해 산다고 이야기를 하지 않냐. 그런데 바꿔 생각해보면 그건 잘못된 접근법일 수도 있다. 행복이라는 것은 삶을 더 가치있게 살기 위한 수단일 수 있다. 하지만 행복만이 목적이 아니라 불행, 무미건조한 느낌 모두 삶의 한 부분이다. 그런데 너무 행복만 찾으면 불행이나 무미건조 하다는 느낌이 들 때는 불행하다. 그러지 말고 그런 것도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고 행복으로 조금 더 우리 삶을 멋지게 잘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행복을 이야기 하곤 한다.”
# ‘더스테이지 빅플레저’가 100회를 맞은 건 무엇보다 많은 관심을 보내준 관객들 덕분이다.
“늘 참여해주고 함께 해주고 기부도 같이 해줘서 전국 13개 맹아 학교에 점자책을 매년 기부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고객들의 참여가 점점 더 많아져서 점차책 기부량이 많아지고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다. 고객들이 관심이 없다면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만들어도 재미 없는 일이 될 것이다. 함깨 해준 관객들 덕분에 ‘더스테이지 빅플레저’가 100회가 됐다. 더 많은 관심 기울여 주기를 부탁드린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parkjy@osen.co.kr
[사진] SBS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