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못 참아"…유이·강은비, 악플러에 칼 빼든 이유 [Oh!쎈 이슈]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2.03 16: 57

유이와 강은비가 악플러에 칼을 빼들었다.
유이와 강은비는 3일 "악성 댓글에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악성 댓글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유이의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는 "유이를 향한 악의적인 비판과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성 및 명예훼손 게시물과 악성 댓글 사례 등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유이 측은 "그동안 유이를 향해 지속해서 행해진 악의적인 행태에 대해 꾸준히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배우이기에 일정 부분 감수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해 대응을 자제해왔다"며 "도를 넘는 수위와 반복적인 게시로 오랜 시간 고통을 받았고, 더는 간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고 대응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유이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 출연하고 있는 중. 드라마 출연 중에도 유이를 둘러싼 허위 루머와 악성 댓글이 지속적으로 유포되자 결국 고소 등 법적 대응을 결심한 상태다.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 중인 강은비 역시 악성 댓글에 강경하게 맞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은비는 2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고소건 현재 진행상황. 변호사님과 상담 중에 성희롱 쪽지가? 이런 거 다 고소됩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하고 악성 댓글과 성희롱 메시지 등에 고소로 대응하겠다고 알렸다.
강은비는 "자료 수집을 열심히 하고 있다. 벌금을 받든 합의를 하든 변호사 선임을 하든 노력하라"며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두 달 정도 걸린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그 누구한테도 인신공격을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내가 못 본 악플이 있다면 알려달라. 결과가 나오면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유이, 강은비 등 스타들이 또 다시 악성 댓글에 칼을 빼들었다. 악성 댓글과 허위 루머 유포는 연예계의 오래된 악습이다. 최근에는 많은 스타들이 더 이상 참지 않고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지만, 완전히 뿌리 뽑히지는 않은 상황이다. 과연 이번에는 스타들이 강경 대응으로 잘못된 관심을 뿌리 뽑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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