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라미레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감독이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힌 쓰쓰고 요시토모(요코하마)의 성공을 확신했다. 꿈의 무대에서도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할 만한 능력을 가졌다고 호평했다.
쓰쓰고는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강타자로서 정확성과 파괴력을 고루 갖췄다. 올 시즌 타율 2할9푼5리(495타수 146안타) 38홈런 89타점의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4번 타자로 활약하면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로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달 30일 올해보다 5000만엔 인상된 4억엔에 연봉 재계약을 마친 쓰쓰고는 "어릴 적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게 꿈이었다"고 도전 의사를 밝혔다. 쓰쓰고는 구단의 양해를 얻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꾀할 계획.
4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 인터넷판에 따르면 라미레스 감독은 "쓰쓰고는 메이저리그에서도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할 만한 타자"라며 "요코하마의 우승에 이바지하고 기분좋게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