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코파 델 레이 출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발렌시아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에서 에브로와 2018-2019 시즌 코파 델 레이 32강전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발렌시아는 1차전서 에브로에 2-1로 승리해 유리한 상황이다.
이날 경기의 관심사는 이강인의 출전 여부이다. 이강인은 지난 10월 31일 열린 1차전에 선발 출전해 83분 뛰었다.

당시 이강인은 17세 253일에 발렌시아 1군에 합류 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발렌시아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선수가 1군 선수들과 뛰는 기록도 만들었다.
발렌시아 지역지인 데포르테 발레시아노도 이강인의 출전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1군 주력 선수들과 함께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유소년팀부터 주목을 받으면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이강인은 부모와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부담이 크지 않다. 이미 1군 선수들과 뛰었기 때문에 큰 압박은 역시 없다"면서 "지금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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