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30홈런 칠 수 있도록 하겠다".
'괴물 신인' 강백호(KT)가 4일 오전 11시20분 서울 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조아제약㈜과 JTBC PLUS(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서울고를 졸업한 뒤 올 시즌 프로 무대에 뛰어든 강백호는 138경기에 출장, 타율 2할9푼(527타수 153안타) 29홈런 84타점 108득점으로 신인 가운데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강백호는 "많은 선배님들 앞에서 큰 상 받게 돼 기쁘다. 한 투수를 꼽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선배님들 공이 정말 치기 어려웠다. 내가 워낙 못 쳤다"고 자신을 낮췄다
이어 "아직까지 뚜렷한 목표는 잡지 못했다. 올해 아쉽게 29홈런을 쳤는데 내년에는 30홈런을 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많은 조언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조금은 조언을 줄여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