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적 1년' 허경민-안치홍, 조아바이톤상 수상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2.04 11: 54

허경민(두산)과 안치홍(KIA)가 조아바이톤상을 수상했다.
허경민과 안치홍은 4일 서울 플라자 호텔(별관 지하 2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조아제약과 JTBC PLUS(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조아바이톤상을 받았다.
조아제약 바이톤상은 그라운드 안밖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돌아간다. 허경민은 올 시즌 133경기에서 타율 3할2푼4리 10홈런 20도루를 기록했다.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날리면서 한층 성장한 기량을 선보였다. 안치홍은 올 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3할푼4푼2리 23홈런 118타점으로 활약하며 KIA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허경민은 "이렇게 대단한 선배님들 앞에서 상을 받아서 영광스럽다. 앞으로 이 자리에 자주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감독님께서 지도를 해주셔서 두자릿수 홈런을 작성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결혼을 앞둔 가운데 허경민은 "잘하겠다. 돈 많이 벌겠다. 좋은 남편이 되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안치홍은 "허경민이 결혼을 앞둔 만큼, 행복한 만큼 야구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조언으로 운을 뗐다. 골든글러브에 대해서는 "한 시즌 끝날 때마다 최고의 선수가 받는 상인 만큼 좋을 것 같다"라며 밝히며 "매년 높은 곳을 보는 만큼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개인적, 팀적으로 모두 아쉬웠다. 내년에는 더 높은 곳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bellstop@osen.co.kf
[사진] 소공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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