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상' 나성범, "주장으로 내년 가을야구 이끌겠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2.04 12: 20

나성범(NC)이 올 시즌 최고의 수비수로 뽑혔다.
나성범은 4일 서울 플라자 호텔(별관 지하 2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조아제약과 JTBC PLUS(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수비상을 수상했다.
나성범은 올 시즌 1220이닝 수비를 소화해 실책은 단 3개에 그쳤고, 수비율은 0.990을 기록했다. 특히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보살 9개를 기록하면서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수상 후 나성범은 "2014년 준플레이오프부터 우익수로 변경해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수비코치님과 많은 훈련을 통해서 나아진 모습을 보여서 다행이다. 올 시즌 좋은 모습 보여줘서 자신감이 붙었다.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나성범은 "내년에 새로운 야구장에서 새로운 감독님과 시작한다. 주장을 맡았는데, 가을야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소공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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