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상’ 류현진, "QO 수락, 쉽게 했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2.04 12: 39

류현진(다저스)이 퀄리파잉오퍼(QO) 수락 배경과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류현진은 4일 서울 플라자 호텔(별관 지하 2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조아제약과 JTBC PLUS(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로 다저스의 선발 한 축을 든든하게 지켰다. 특히 한국인 선발 투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기도 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획득했지만, 구단에서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하면서 1790만달러(약 198억원)을 받고 내년에도 다저스에서 뛰게 됐다.
류현진은 "지난해에는 못한 월드시리즈 마운드를 밟았다 .좋은 선수를 만나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라며 "퀄링파이오퍼를 수락한 것은 쉽게 결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내인 배지현 아나운서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류현진은 "1년 동안 타지에 와서 고생이 많았다. 잘해줬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사랑한다"는 말을 남겼다. /bellstop@osen.co.kr
[사진] 소공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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