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당신' 문가비, 미모의 母와 함께한 의미있는 하루 '뭉클' [어저께TV]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2.05 06: 45

'볼빨간 당신' 문가비가 어머니를 최초 공개,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문가비는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볼빨간 당신'에서 어머니와 함께 남다른 하루를 보냈다. 
이날 문가비의 어머니를 본 모든 이들이 "진짜 미인이시다"라며 놀라워했다. 과거 사진 속 문가비의 어머니는 배우 뺨치는 미모를 자랑했다. 가족 사진 역시 공개된 가운데 우월한 유전자를 확인할 수 있었다. 

문가비는 "젊을 때 엄마 사진 보고 놀란 게 제가 입고 싶은 옷이 많더라"라며 "그런데 결혼하시고 나서 다 포기하고 사신 것 같아 제가 다시 끌어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문가비와 어머니는 가장 먼저 넓은 호텔로 향했다. 어머니와 함께 '호캉스'(호텔과 바캉스 합성어)를 즐기려 한 것. 문가비는 "엄마랑 계속 여행을 가려고 하다가 시간이 안 맞아 못 갔다"며 "여기서 하루만 놀자"고 제안했다.
이어 문가비는 어머니를 위한 요리를 직접 만들었다. 상당한 요리 실력으로 그릭 샐러드와 스테이크를 완성한 문가비는 어머니에게 "레스토랑에 온 것처럼 예쁘게 하고 먹자"고 말했다. 
 
비슷하게 화장을 한 문가비와 어머니는 똑 닮은 얼굴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초록색 드레스까지 갖춰 입은 문가비의 어머니는 문가비의 요리를 즐기며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 
문가비의 어머니는 완성된 메이크업을 보자 "이상한 사람 같다. 얼굴에 무슨 환장한 여자처럼"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반면 문가비는 "정말 좋다. 확실하게 생겼다"고 기뻐했다.
이후 문가비의 어머니는 "엄마는 나이도 있고 해서 너처럼 한다는 게 별로였는데 하고 나서 거울 보니까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 자신감이 조금씩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가비는 어머니에게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것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어머니는 "너무 많아서 뭐부터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문가비는 "안 해본 것들 다 해보면서 엄마한테 맞는 것을 찾아 취미로 하자"고 제안, 훈훈한 모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parkjy@osen.co.kr
[사진] '볼빨간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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