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제이쓴 부모, 홍현희 첫인상..“정신 나간 줄”→“예뻐 보여”[Oh!쎈 리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2.05 09: 17

“정신 나간 놈.”
제이쓴 부모가 홍현희와 결혼하겠다며 사진을 보여주자 부모가 했던 말이었다. 하지만 막상 홍현희를 만난 후 “예뻐 보여”로 바뀌었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시댁을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주 한복을 차려입고 결혼 후 처음 시댁을 찾은 홍현희는 긴장하는 듯 했지만 미끄러운 바닥에 몇 번이나 넘어지며 시부모를 웃게 했다.

이어서 홍현희는 시부모님에게 다정다감한 매력을 뽐내며 귀여운 며느리의 면모를 드러냈다. 홍현희는 한복을 갈아입기 전 아버지와 사진을 찍으며 애교를 부렸다. 이뿐 아니라 홍현희는 제약회사에 다녔던 경험을 살려 시부모를 위해 약 종합 선물세트를 준비해 시부모를 감동시켰다. 홍현희는 약마다 직접 복용법을 적어 감동을 더했다.
제이쓴은 스튜디오에서 “정말 감동이었다”고 했다. 시아버지는 홍현희에게 “오늘은 엄청 예뻐 보인다. 술 한 잔 마시면 눈물이 날 것 같다”고 크게 감동한 모습이었고 시어머니도 “이런 것도 다 챙겨주고 며느리 보니까 좋다”고 했다. 이에 홍현희를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시어머니는 홍현희에게 밥을 준비하자고 했고 한복을 벗고 시어머니의 옷으로 갈아입었다. 그런데 어머니가 준 옷이 홍현희에게 맞지 않았고 본의 아니게 뱃살을 노출했다. 이를 본 시아버지가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홍현희는 밥을 차리면서 폭풍 리액션으로 시어머니의 기를 살렸다.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위해 오골계 잔칫상을 준비했고 홍현희는 “요리학원 다닐까 보다. 아버님과 어머님 생신 상을 차려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며느리 보니까 좋다”라며 기뻐했다. 제이쓴은 “내가 상상하던 그림이 이거였다. 이런 행복도 있구나. 뿌듯했다”며 좋아했다.
그러다 시부모에게 자신의 첫인상이 어땠는지 물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 보는 자체가 좋고 생각했던 것보다 얼굴도 괜찮았다. 우린 정말 사진만 보고 ‘정신 나간 놈’이라고 말했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홍현희의 우스꽝스러운 사진을 보고 ‘정신 나간 놈’이라고 한 것.
홍현희는 “행사장에 가도 개그맨들은 우스운 모습만 찍어주지 않나. 그런 사진들만 보시다가 실물을 보고 ‘다행이다’ 생각하셨다더라”고 했다.
처음에는 홍현희와 결혼한다는 제이쓴에게 ‘정신 나간 놈’이라고 했지만 지금은 “며느리 보니까 좋다”, “예쁘다”라고 한 시부모. 볼수록 매력 있는 여자다. /kangsj@osen.co.kr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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