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kg..진짜 뚱뚱하다 나" '다시 날개' 다나, 52kg까지 뺄 수 있을까[Oh!쎈 레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12.05 09: 57

걸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출신 다나가 몸무게를 솔직하게 공개하며, 그보다 더 묵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라이프타임 '다시 날개 다나'에서는 다나의 자존감 회복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날 다나는 삶의 의욕이 떨어지고 살이 찌게 된 이유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자신의 변화와 공백기를 가진 이유에 대해 "큰 일이 두 가지가 생겼는데 그 두 일이 며칠 사이에 일어났다. 하나는 삶의 의욕이 없다가 미래를 보게 해준 사람을 만났다. 그런데 아무 일도 없었는데 헤어졌다. (헤어진 후) 남자친구 만나기 전 모습으로 돌아온 거다"고 공개 연인이었던 이호재 감독과의 이별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또 하나의 이유는 아끼는 동생의 사고 소식이었다. 다나는 "이별 후 이틀 뒤에 전화가 왔다"라며 "두 가지 일이 있고난 후 불면증이 더 심해졌고 살이 찌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다나는 또 "(변화된 내 몸매를 보고) '임신했어?'라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다"라며 "계절이 바뀌고 옷을 입는데 맞는 게 하나도 없더라. 예전 사진을 보면 '내가 저렇게 말랐을 때도 있었구나' 했다. 그 때는 마른 줄도 몰랐다. 지금이 살면서 가장 많이 쪘다"고 말했다. 빅사이즈 쇼핑에 나선 다나는 "살이 찌고 바뀐 건 디자인을 보지 않는다는 거다"며 이전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트레이너는 다나의 달라진 모습에 "얘가 왜 이렇게 망가졌지?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측정 결과, 현재 다나의 몸 상태는 169cm에 체중 80.2kg. 그리고 허리 둘레 103cm, 체지방은 40%였다. 그간 몸무게는 너무 무서워서 못 재봤다던 다나는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인지하자 "진짜 뚱뚱하다, 나"라며 혀를 내둘렀다.
다이어트 업체 관계자는 "내장지방형 비만이다. 신체 장기 중에서 간 주위에 지방이 낀 상태를 말한다. 내장지방부터 빼야 살이 안 찐다"라고 조언했다. 관계자가 “원하시는 몸무게까지 결과를 만들어드릴 수 있다”고 하자 다나는 “52kg”이라고 답했다. 다나는 "술 적당히 마시고, 아침밥을 꼭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 먹어야 빠진다는 걸 처음 알았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까. /nyc@osen.co.kr
[사진] '다시 날개 다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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