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가 '템포(Tempo)'에 이어 '러브 샷(Love Shot)'으로 2018년을 완벽하게 마무리한다.
엑소는 오는 13일 정규 5집 앨범 '돈 메스 업 마이 템포(Don't Mess Up My Tempo)'의 리패키지 앨범 '러브 샷(Love Shot)'을 발매한다.
엑소는 지난 11월 정규 5집 앨범 '돈 메스 업 마이 템포'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템포'로 K팝 왕의 귀환을 알렸다. 엑소의 5집 앨범은 출시 단 10일 만에 음반판매량 110만 장을 훌쩍 뛰어넘으며 앨범 5장 연속 100만 장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퀀터플 밀리언셀러'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엑소는 2000년 이후 데뷔한 가수 중 최초로 국내 누적 앨범 판매량 천만 장을 넘어섰다.

해외에서도 독보적인 행보가 이어졌다. 엑소의 5집 앨범은 지난달 13일(현지시각) 발표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3위에 올랐고, 월드 앨범 차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엑소의 '빌보드 200' 차트 진입은 자체 최고 순위이자 K팝 그룹 역대 두 번째 최고 순위다. 엑소는 특별한 현지 프로모션 없이도 글로벌 팬들의 굳건한 지지와 사랑 속에 '빌보드 200'에 안착, '글로벌 아이돌'이라는 진가를 또 한 번 확인시켰다.

'템포'로 K팝 왕의 귀환을 알린 엑소는 리패키지 앨범으로 '정상 행보'를 이어간다. 이번 리패키지 앨범은 타이틀곡 '러브 샷'을 비롯해 '트라우마(Trauma)', '웨이트(Wait)' 등 4곡의 신곡이 추가됐다. '러브 샷'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808 베이스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팝 댄스 곡으로, 삭막한 세상 속 점점 잊혀져 가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찾고 함께 하길 바라는 엑소의 마음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다. 특히 엑소 멤버 첸과 찬열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템포'는 발매된 지 한 달째인 현재까지도 각종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연말을 맞아 대형 가수들과 음원 강자들의 연이은 컴백 공세 속에서도 음원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것. '템포'에 이어 '러브 샷'으로 또 한 번 'K팝 왕'의 면모를 입증할 엑소의 컴백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엑소의 5집 정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샷'은 13일 음원, 음반으로 공개된다. /mari@osen.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