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30・두산)이 은퇴선수가 뽑은 최고의 선수 자리에 올랐다.
김재환은 6일 서울 양재동 L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제 6회 한국프로야구 은퇴 선수의 날’ 행사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139경기에서 타율 3할3푼4리 44홈런 133득점으로 활약한 김재환은 정규시즌 MVP에 올랐다. 이후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선정한 '최고의 타자상'을 받았고, 은퇴 선수가 선정한 최고 선수로 오르면서 올 시즌 활약을 인정받았다.

김재환은 "너무 감사드리고, 영광스러운 상을 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겸손하게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괜찮다. 운동도 시작했다"라며 "우리팀이 마지막이 아쉬웠던 한 해였다. 다음 시즌 목표는 항상 똑같다. 우승이다"라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양재=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