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직진男 박보검, 루머에 곤란해진 송혜교 구했다[어저께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2.07 06: 46

박보검이 사내 루머에 곤란해진 송혜교를 구했다.
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 김진혁(박보검)이 차수현(송혜교)을 보러 속초로 향했다. 
진혁이 "보고 싶어서 왔어요. 보고 싶어서. 그래서 왔어요"라고 고백했다.  

이에 차수현은 "누군가 나를 보고 싶어한다는거 기분 좋은 일이네요. 하지만, 대단한 위험한 말인거 알지요? 못 들은걸로 할게요"라고 했다. 
진혁은 "지구가 아주 크고 넓잖아요. 엄청나게 수 많은 나라가 있다. 그 중에 한 나라, 한 도시에서 만난 것. 하루를 함께 보낸 것. 그렇게 돌아와 한 회사에서 상사와 사원으로 다시 만난 것. 그리고 또, 재미있는 일상을 짧게나마 함께 보낸 것. 이 모든 건 사실 엄청난 인연이죠"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해변으로 커피를 마시러 갔다. 수현은 자신의 어깨에 잠든 김진혁을 보며 "잠시 잊었어요. 하루를 일상을 함께 했을 때 신났는데 다시 멀어지는 건,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돌아가는 건, 여전히 괴로운 일이네. 그래서 그만하려는 거에요"라고 속삭였다. 김진혁은 잠든 척 했지만 이 말을 다 듣고 있었다. 
정우석(장승조)이 속초 동화호텔 주차장에서 수혁과 진혁이 함께 오는 모습을 보게 됐다.  
서울로 돌아온 정우석은 김화진(차화연)에게 더 이상 차수현을 괴롭히지 말라고 경고했다. "재결합을 해도 제가 합니다"라고 말했다. 계속 차수현을 건드리면 "태경그룹 사람으로 살지 않을 것"이라고 분노했다.  
수현이 정우석에게 받은 생일선물을 비서 미진(곽선영)을 통해 돌려줬다. 우석은 "조언 좀 해라. 가십기사 때문에 힘들텐데 조심해야하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비서는 수현에게 "또 만났니?"라고 걱정을 표했다.
김화진은 수현과 진혁이 속초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을 비서를 통해 사진으로 확인했다. 그리고 김진혁의 뒷조사를 했다.
차수현은 퇴근하는 길에 진혁이 버스정류장에 있는 모습을 보다가 접촉사고가 났다. 이를 본 진혁이 사고를 수습하고 수현 대신 운전을 했다.
진혁이 수현에게 생일선물을 전했다. 이에 수현이 "축하 고맙지만 마음만 받겠다. 솔직히 나 김진혁씨랑 더 이상 관계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낯선 일들이라 좀 부담돼요"라고 거절했다. 하지만 뒤돌아가는 진혁의 모습이 신경쓰였고 결국 그의 선물을 받았다. 
결국 미진이 직접 나서서 진혁을 찾아갔다. "차대표님이랑 더 이상 엮이지 말아주세요. 진혁씨에게는 작은 해프닝겠지만 이쪽은 그렇지 않다. 차 대표님 보기엔 강해보이지만 여린 사람이다. 김진혁씨는 다른 세상을 만나 장난 같은 호기심에 재미있을지 모르지만 상대는 작은 흠집 하나에도 흔들릴 수 밖에 없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진혁은 "장난같은 호기심 아니다. 사람이 사람을 마음에 들여놓는다는거, 아주 잠깐이더라도 그런건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다음날 동화호텔의 사내 익명게시판에 ‘차수현 대표는 멈춰야 할 때이다’라며 남자 직원과의 스캔들 글이 올라왔다. 이는 모두 김화진의 계략이었다. 이를 알게 된 정우석이 비서에게 "글 최초 작성자를 찾고, 더 이상 유포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하루 종일 차수현의 스캔들로 회사는 떠들썩했다. 퇴근길 많은 직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최진철(박성근) 이사가 차수현에게 "그 남자가 정말 동화호텔 협력사 직원인지, 아니면 호스트바 직원인지 해명하라"라고 압박했다. 이에 수현은 "대답할 이유 없습니다"라고 했지만 추궁이 계속 이어졌다.  
이때 김진혁이 큰 소리로 "차수현 대표님"이라고 외쳤다. 모든 시선이 진혁에게로 향했다. 진혁이 환하게 웃으며 "휴게소는 차 막히니까 오늘은 저랑 편의점에서 컵라면 드시죠"라고 말했다. 수현도 그를 보며 환하게 웃었다. /rookeroo@osen.co.kr  
[사진]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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