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동생 이은희, 이지안으로 개명→‘연애의 맛’ 깜짝출연[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2.07 07: 51

배우 이병헌 동생 이은희가 이지안으로 개명한 후 ‘연애의 맛’ 깜짝 출연했다.
이지안은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 이필모의 연인 서수연 절친으로 등장했다. 서수연이 이필모를 이지안이 운영하는 펜션에 데려가면서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게 된 것.
이날 서수연이 자신의 오빠 차를 빌려서 이필모의 연습실 앞에 나타나 “오늘은 제가 오빠를 납치하는 날”이라며 정동진의 한 펜션으로 갔다. 그곳엔 이지안으로 개명한 이병헌의 동생 이은희가 펜션을 운영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이지안이 서수연의 절친 언니였다.

새벽 5시에 소소한 ‘바비큐 파티’가 벌어졌는데 이지안은 이필모에게 “수연이 잘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이필모에게 본격적으로 질문을 했다.
언제부터 수연이를 좋아했냐는 질문에 이필모는 “처음 횡단보도에서 만난 그 순간에 딱 수연이었다”라고 말했다. “정말 방송 아니고, 진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진심으로 있는지”라고 묻자, 이필모는 “수연이를 너무너무 좋아하죠. 너무 좋아하죠. 그런 생각은 이미 있어요”라고 답했다. 왜 좋아하냐고 하자 “어떤 이유가 있는 게 아니에요”라고 답했다.
서수연도 이지안에게 “좋다. 괜찮은 사람이에요”라고 말했다. “진실된 마음이다. 볼수록 점점 더 좋아져요”라며 “사적으로도 만났다. 방송 아닐 때도 똑같다”고 말했다. 
이지안이 “지난번에 물어봤을 땐 잘 해주는데 아직 모르겠어요 하더니”라고 하자, 서수연은 “그건 한 두번 만났을 때고 괜찮은 사람이다. 진실된 사람이다. 보면 볼수록 좋다. 점점 더 좋아진다”며 눈물까지 쏟았다.
그렇게 이지안은 이필모, 서수연 커플에게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을 했고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속마음 토크를 이끌어내며, 마음을 확인시켜주는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이지안에 큰 관심을 가졌다. ‘미스코리아 진’ 출신 이지안은 이병헌의 동생으로 더 유명하다.
이지안은 이병헌보다 먼저 연예계 데뷔 아역 연기자로 활동했다. 이후 1996년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됐다. 종종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내비쳤던 이지안은 2013년 JTBC ‘미스코리아 비밀의 화원’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이지안은 2012년 결혼했지만 결혼 4년 만에 이혼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지난 6월 한 론칭 이벤트에 참석하며 반가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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