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상] '최고타자상' 김재환, "더 발전하는 선수 되겠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2.07 11: 44

 
김재환(30・두산)이 올 시즌 최고의 타자에게 주어지는 상을 받았다.
김재환은 7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샤유홀에서 열린 ‘2018 유디아글로벌 일구상시상식’에서 '최고타자상'을 수상했다.

7일 오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8 유디아글로벌 일구상시상식에서 두산 김재환이 최고 타자상을 수상하고 있다. 시상자는 전년도 수상자 SK 최정. /jpnews@osen.co.kr

'잠실 홈런왕'에서 'KBO리그 홈런왕'으로 거듭났다. 올 시즌 김재환은 139경기에서 타율 3할3푼4리 44홈런 133득점으로 활약했다. 홈런 1위의 성적. 아울러 KBO리그 최초로 3년 연속 3할-30홈런-100타점-100득점을 달성하면서 정규시즌 MVP에 올랐다. 이후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선정한 '최고의 타자상'을 받았고, 은퇴 선수가 선정한 최고 선수로 오르면서 올 시즌 활약을 인정받았다.
김재환은 "큰 상을 주신 일구회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 올해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김태형 감독님, 박철우 코치님, 고토 코치님께서 도움을 주셨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 발전하도록 하겠다"라며 "나에게 과분할 정도로 많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타자로 우즈 이후 20년 만에 나온 홈런왕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오랜시간 나오지 않았던 기록이라 나름대로 자부심이 있는 것 같다"라며 "시즌 들어가기 전이나 시즌 중에서도 홈런에 대한 많은 생각은 없다. 준비를 잘해서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사진] 청담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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