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보석함'에서 트레저7 자리를 둔 치열한 빅매치가 펼쳐진다. 바로 방예담과 김승훈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7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공개된 ‘YG보석함’에서는 첫 데뷔조 트레저 7인의 멤버들이 결정됐다. 방예담, 하루토, 김준규, 하윤빈, 소정환, 마시호, 박정우가 연습생이 아닌 트레저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데뷔의 길목에 섰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탈락한 21명의 연습생에게도 기회가 주어졌다. 1대1 트레저 자리 바꾸기 미션으로, 이미 트레저가 된 7명의 연습생들과 대결에서 이기면 서로 운명이 뒤바뀌는 것. 단 5명만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이것은 끼와 매력을 담은 영상 평가를 통해 결정됐다.
1대1 자리 바꾸기를 위해 블랙핑크 멤버들이 특별 심사단으로 나섰다. 그녀들이 처음으로 선택한 연습생은 김연규였다. 김연규는 동갑내기 절친 박정우를 지목했다. 두 사람은 블랙핑크 '스테이'를 열창했다.
현장에는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와 YG 직원 100명이 평가단으로 나선 가운데, 연습생은 골드, 실버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승패를 가리게 된다. 무작위로 선택한 카드 뒤에는 양현석 대표의 선택이 될 수도 있고, YG 직원 100명의 선택이 될 수도 있었다.
첫 자리 바꾸기에서는 양현석 대표의 선택으로 결정됐고, 김연규가 박정우를 꺾고 트레저 7 자리에 올랐다. 이미 데뷔조에 이름을 올렸다고 하나 안심할 수 없게 된 상황. 특히 예고편에서는 방예담과 김승훈의 빅매치가 예고됐다. 방예담은 현재 'YG보석함'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출연자라고 할 수 있다. 워낙 어렸을 때 방송을 통해 발굴됐고, 오랫동안 YG에서 체계적인 연습을 받아온 원석.
김승훈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다. 앞서 첫 데뷔조 발표 당시 김승훈은 "2년 반 동안 칭찬 받은 적은 없던 것 같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너무 오래 준비해왔고 제가 제일 간절하다고 해야 될까"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은 바. 연습생들이 인정하는 두 사람이 1대1 빅매치를 정말 펼치게 됐는지, 과연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