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정준호 첫 사랑 이연수가 등장했다. 염정아의 딸과 동갑인 딸이 있는 이연수. 이연수의 딸 아빠는 정준호일까.
지난 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5회분에서는 투병 중인 강준상(정준호 분)의 첫 사랑 김은혜(이연수 분)가 강준상에게 전화를 걸어 부탁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한서진(염정아 분)의 딸 예서(김혜윤 분)와 혜나(김보라 분)는 학교에서 라이벌인 관계. 신아고에서 예서와 혜나는 수석과 차석을 나란히 차지, 라이벌이다.
이날 방송에서도 예서와 혜나는 수업 중 부딪혔다. 선생님이 수업 대신 인강을 들으라고 했고 이에 혜나가 총 31일의 수업 중 17회를 인강으로 때웠다며 항의했다. 예서가 혜나에게 한 마디 했고 혜나는 “넌 빠져라”라고 했다.
예서가 “업 태도도 수행평가에 들어가는데 어쩌냐”고 했고 예나는 “네 수업 태도도 좋냐. 한국사 시간에 수학 문제 푸는 주제에. 수행 평가는 학생들을 수업 시간에 능동적으로 참여시키려는 제도다. 난 수업에 문제점을 지적했을 뿐이다”고 더 이상 예서가 말 못하게 했다.
그 정도로 예서와 혜나는 좋은 관계가 아니다. 그런데 충격적인 건 혜나의 엄마 김은혜가 강준상의 첫 사랑으로 그려져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한서진이 강준상이 아닌 이수임(이태란 분)의 남편 황치영(최원영 분)이 센터장이 될 확률이 높다는 걸 알고 윤여사(정애리 분)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윤여사는 “가짜를 진자처럼 위장하고 속이는 게 특기잖니”라고 했다. 윤여사는 한서진의 개명 전 이름과 한서진이 어떤 집안의 딸인지 모두 알고 있었다.
그러면서 “내가 두 손 두 발 든 애비 첫 사랑까지 떨어뜨려놨지 않냐. 그렇게 모사에 탁월한 애가 누구한테 부탁하냐. 실력이나 학벌로 게임이 안 될 우리 아들을 낙하산으로 꽂아 달라는 말을 하냐”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한서진은 강준상과 결혼하기 위해 윤여사의 마음에 들지 않았던 첫 사랑 김은혜를 강준상에게서 떼어놓았고 강준상과 결혼했던 것.
한서진과 강준상이 식사하던 중 환자로 보이는 김은혜가 강준상에게 전화했고 “긴히 꼭 부탁드릴 일이 있다”라고 했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혜나가 강준상의 딸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혜나에게 출생의 비밀이 있는지 아니면 다른 스토리가 있는지 추리가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SKY 캐슬’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