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복면가수들이 관절 개인기를 선보인다.
오는 9일 오후 4시50분 방송되는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가왕 ‘독수리 건’의 2연승을 막기 위해 복면가수 8인의 듀엣 접전이 펼쳐진다.
매번 노래만큼이나 다채로운 개인기로 무대를 채워나가는 복면가수들과 그들의 개인기를 빼앗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연예인 판정단이 이번에도 뺏고 빼앗기는 개인기 대결을 펼친다.
발가락으로 양말 빨리 벗기 개인기를 준비한 복면가수와 이를 지켜보던 ‘개마에’ 김구라는 “신봉선으로 정리합니다. 신봉선 바로 나가요”라며 개인기 수제자 신봉선을 출격시켰다.
신봉선은 맨발에 바지까지 걷어 올린 채 개인기 투혼을 불태워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이에 김구라는 “제가 한두 달 동안 무기력했는데 이 개인기를 보고 되살아났다”라며 신봉선의 살신성인 개인기에 뿌듯해했다.
또 다른 복면가수는 섬세한 손가락 관절을 이용해 그간 본 적 없는 개인기로 무대를 장악했다. 복면가수의 이색 개인기에 ‘개마에’ 김구라마저 “이건 도저히 따라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라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과연 개인기 전문 판정단마저 주춤하게 한 관절 개인기의 정체가 무엇인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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