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뱅' 배준식, "LCK 대표로 올스타전 1대 1 우승하고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2.08 15: 28

"NA로 리그를 옮겼지만, 이 자리는 LCK를 대표해 나왔다. 꼭 우승하고 싶다."
지난 2012년 데뷔 이후 그동안 한 번 나오지 못했던 올스타전 출전에 그는 들떠있었다. 아울러 이번 올스타전 1대 1 토너먼트 우승으로 LCK 팬들을 위한 보답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뱅' 배준식이 1대 1 토너먼트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룩소 호텔안에 위치한 e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올스타전' 2일차 일정 중간에 만난 배준식은 팬들에 대한 감사인사와 생애 첫 올스타전의 들뜬 마음을 전하면서 인터뷰에 임했다. 

배준식은 "7년만에 처음으로 나온 올스타전이라 너무 기쁘다. 정말 인연이 없었다. '벵기'형 '마린'형들이 나왔던 자리였는데 이렇게 나와서 정말 기쁘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올스타 출전을 위해 팬들에게 자야 코스튬 플레이 공약을 내걸기도 했던 그는 팬들의 성원을 보답하기 위해 첫 날 약속을 이행하면서 현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니키'와 함께 선보인 자야 코스튬플레이는 선수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될 정도였다. 
"첫 날 코스튬을 할 때 긴장을 많이 했다. '잘 어울려야 하는데' '팬 분들이 좋아하셔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했다. 끝나고 나니 마음이 편하다.  
올스타전 무대 인터뷰에서 통역의 도움 없이 영어로 인터뷰에 임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NA 팬들에게 인사를 건낸 그는 올스타전 1일차에서 돋보인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영어를 완벽하게 잘하는 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내 의사를 전달할 정도의 말은 영어로 하려고 한다. 그동안 해외 대회를 다닐 때마다 영어를 사용하던게 많은 도움이 됐다.(웃음). 팬 여러분들도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LCS NA 100 씨브즈 이적 이후 참가한 올스타전 감회를 묻자 "NA로 옮겼지만 이 자리는 LCK 선수로 참가한 대회다. 그동안 계속 LCK에서 뛰었고, LCK를 빛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 쟁쟁한 선수들이 많지만 LCK를 위해서 1대 1 토너먼트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라고 1대 1 토너먼트 우승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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