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시점' 김숙 최화정 홍진경이 오랜 시간 함께 동고동락한 동료 이영자를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는 연말을 맞아 잡지 표지모델로 선정된 이영자의 화보촬영기가 담겼다.
이날 이영자는 '화보의 꽃'으로 불리는 연말 잡지 표지모델로 선정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영자는 차 안에서 표정과 포즈를 쉴 새 없이 연습하는 것은 물론, 촬영장에 준비된 케이터링까지 먹지 않으며 촬영을 준비했다.
이후 이영자는 걸크러시 매력을 드러내는 매니시한 옷을 입고 등장해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매니저 송성호 역시 이영자의 모습을 보며 멋진 화보에 대한 기대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화보는 이영자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동료 홍진경 최화정 김숙과 함께 진행됐다. 이영자는 편한 사람들과 다이내믹한 포즈와 밝은 표정으로 에너지를 전달하며 피곤한 기색 없이 촬영을 이어갔다.
이영자는 이번 촬영에 특별히 더 신경 쓴 이유를 묻자 "잡지모델은 에쁘고 멋져야 한다는 편견이 있는데 나를 선택해줬다. 그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 웃음을 주는 사람의 가치를 알아봐준 고마움에 더 열심히 보답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홍진경 최화정 김숙이 이영자에게 남기는 메시지가 담겼다. 김숙은 "이영자를 처음 본 게 24년 전 '금촌댁네 사람들' 촬영할 때였다. 이들과 함께 70세, 80세까지 인생을 늙어간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건강만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화정 역시 "이영자는 대한민국이 다 아는 이영자다. 하지만 같이 일하면 할수록 재능과 능력이 어마어마하다는 걸 느낀다"고 말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연신 이영자를 괴롭히며 시청자들을 폭소케하던 홍진경 역시 이 때만큼은 진지했다. 홍진경은 "이 언니들은 내 프라이드를 만드는 존재다. '쿨한 언니들이 있는 내가 너무 멋진 아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이영자를 감동케 했다.
이렇듯 김숙 최화정 홍진경은 이영자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2018년을 따뜻한 의리와 끈끈한 정 속에서 마무리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