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맨시티 2-0 격파...4위 추격 박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2.09 07: 21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무패 행진을 중단시켰다.
첼시는 9일(한국시간)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맨시티와 맞대결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승점 34(10승 4무 2패)으로 4위권 진입에 박차를 가했다. 반면 맨시티(승점 41)는 개막 이후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13승 2무)이 중단됐을 뿐만 아니라 1위 자리를 리버풀(승점 42)에게 내줬다.

첼시는 맨시티전 승부수로 아자르 제로톱을 꺼넸다. 모라타-지루 대신 아자르를 최전방에 배치시키고 윌리안-페드로가 2선에서 지원에 나섰다.
아자르를 중심으로 내세운 첼시는 빠른 속도를 앞세워 정신 없이 맨시티를 몰아쳤다. 맨시티 역시 전혀 밀리지 않고 스털링과 사네-마레즈로 맞받아쳤다.
결국 승부를 가른 것은 결정력이었다. 첼시는 전반 45분 캉테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0의 균형을 깼다.
다급해진 맨시티는 교체카드로 제주스-포덴-권도간을 연달아 투입했지만 결정력 부재로 동점골을 넣는데는 실패했다.
오히려 후반 33분 첼시는 코너킥 상황서 루이스가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맨시티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부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첼시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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