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의 약속' 정민성, 배수빈·왕석현 父子만남 주선…훈훈 신스틸러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2.09 09: 13

정민성이 배수빈과 왕석현의 다리가 됐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과의 약속'(극본 홍영희, 연출 윤재문, 제작 예인E&M)에서는 지도엽(정민성 분)이 김재욱(배수빈 분)에게 친아들 송현우(왕석현 분)를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현우는 친아버지인 김재욱을 닮아서인지 건축에 관심을 갖고 건축과 입시를 준비했다. 송현우는 가고 싶은 학교의 건축교실 수업을 신청했고, 김재욱의 친구 지도엽이 10주에 걸쳐 하게 된 건축교실 수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 소식을 들은 김재욱은 밖에서 송현우가 나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렸고, 송현우가 다니는 건축교실의 선생님인 지도엽이 이를 알아채고 자전거를 타고 가는 송현우에게 말을 걸며 김재욱을 ‘선생님 친구’라며 소개했다. 송현우는 김재욱이 친아버지인 줄 모른 채 단지 선생님의 친구라고만 생각하고 김재욱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김재욱은 친아들인 송현우의 인사를 받고 감격했고, 송현우에게 “또 보자”며 첫 인사를 했다.
또한 지도엽이 친아들을 그리워하는 김재욱을 위해 송현우를 김재욱에게 데려다줬다. 지도엽은 “내가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 저녁을 같이 못 먹게 됐다. 나대신 친구해 줄 제자를 데리고 왔는데 부탁했더니 흔쾌히 들어주더라”고 얘기하며 김재욱에게 윙크를 하고 사라졌고, 갑작스러운 식사 자리에 어색해하는 송현우와 달리 김재욱은 친아들과 함께 밥을 먹는다는 것에 기쁨을 표했다. 지도엽의 도움으로 송현우와 김재욱이 처음으로 부자간의 식사를 함께 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부부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멜로드라마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과의 약속’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mari@osen.co.kr
[사진]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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