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페이커' 이상혁, "2대 2 미러전 내가 제안, 팬들께 즐거움 드리고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2.09 09: 46

"언제나 올스타전은 올 때마다 좋은 추억을 남기는 것 같다."
2014년 파리 올스타전부터 해마다 꾸준하게 참가한 올스타전 출전 횟수는 이제 다섯 번째가 됐지만 '페이커' 이상혁이 올스타전을 임하는 마음은 달라지지 않았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야 한다는 취지에 걸맞게 그는 2대 2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꿀잼'을 위한 미러전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상혁은 멋진 관광도시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8 LOL 올스타전'에서도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난 8일(이하 한국 시간) 자선 2대 2 토너먼트 결승전이 끝나고 만난 이상혁은 "이번 올스타전은 다섯 번째 참가하는 올스타전이다"라고 말문을 연뒤 "올스타전은 매번 올 때마다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있다. 올해는 세계 각지의 좋은 선수들 뿐만 아니라 스트리밍에서 막강한 실력자들인 인플루언서이 있어서 더 좋았다"라고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쓰레쉬-알리스타로 미러전으로 진행된 자선행사 2대 2 토너먼트 결승전 결과는 북미 보이보이와 더블리프트 듀오 '더블 보이'에 밀리면서 아쉬운 2위. 결과를 아쉬워할 법도 했지만 이상혁은 "올스타전이라 승패의 의미를 두지 않아서 그렇게 아쉽지는 않다. 마지막 경기를 미니언으로 이길 수 있었지만 재미를 위해서 전투를 하려고 했다. 미러전은 내가 제안했다"라며 살짝 미소를 지으면서 답변을 전했다. 
'캡틴잭' 강형우와 호흡에 대해 "큰 문제는 없었다. 경기에 들어가면 서로 진지하게 임했다. 강하게 조합을 꾸려서 경기도 무난하게 풀린 편이다"라고 답한 뒤 "남은 올스타전에서도 팬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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