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위해 팀을 구성했다."
싱글벙글 하면서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승부욕을 감추지 않았다. '피넛' 한왕호가 '2018 LOL 올스타전' 5대 5 동양-서양 올스타 결전서 동양 올스타의 코치로 깜짝 변신했다.
한왕호는 9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룩소 호텔안에 위치한 e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올스타전' 3일차 동양-서양 올스타 결전서 동양팀의 코치로 무대에 올라왔다. 서양 올스타는 '리코리스' 에릭 리치가 코치로 나섰다.

경기에 앞서 가진 인터뷰서 "승리를 위해 팀을 구성했다"라고 각오를 다진 한왕호는 1경기부터 선수들과 경기전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한왕호는 1경기 동양 올스타의 선수들을 탑 '메이플' 정글 '에비' 미드 '제로스' 원딜 '루키' 서포터 'G4'로 구성했다.

한왕호는 먼저 니코 아트록스 르블랑을 밴 1단계에서 금지시킨 뒤 바루스 카밀을 추가로 금지시켰다. 선수들에게는 갱플랭크-아칼리-신짜오-루시안-브라움을 쥐게했다. 서양 올스타는 사이언-케인-녹턴-카서스-쓰레쉬로 경기에 돌입했다.
시작부터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난타전이 벌어졌고, 넥서스를 강제로 공략한 동양 올스타가 1경기를 승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