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언론, "윈나우 NYM, 푸이그 트레이드 관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2.10 09: 01

 스토브리그에서 공격적인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는 뉴욕 메츠가 외야진 보강을 위해 야시엘 푸이그(LA 다저스)에 관심을 갖고 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포스트 보도를 인용해 "브로디 반 와게넨 신임 메츠 단장의 위시 리스트에 푸이그가 오른손 외야수로 올라 있다. 메츠의 외야 보강 카드로 고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메츠는 이미 대형 트레이드로 '윈나우' 버튼을 눌렀다. 유망주가 포함된 5명의 선수를 내주고 시애틀의 2루수 로빈슨 카노와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를 영입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는 격전지가 됐다. 올해 지구 우승을 차지한 애틀랜타,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 필라델피아, 명예회복을 노리는 워싱턴까지 내년 시즌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윈나우'를 선택한 메츠가 지구 우승을 위해서는 전력 보강을 더 해야 한다.  

메츠는 윈터 미팅에서 오른손 타자, 포수, 불펜 투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 시애틀과의 트레이드에서 제이 브루스를 내주면서 외야수 공백이 생겼다. 우타자 우익수인 푸이그가 적격이라는 전망이다.
다저스는 매년 푸이그 트레이드를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푸이그는 2019시즌을 뛰고 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강한 어깨로 수비가 좋고, 최근 2년간 타율 2할6푼대, 20홈런 이상, OPS .820 이상을 기록했다.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지닌 푸이그의 내년 연봉은 1130만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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