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멤버들의 실수담부터 서로를 향한 칭찬릴레이까지 따뜻함이 넘친 스타로드였다.
10일 방송된 'SEVENTEEN세븐틴-스타로드 Star Road' 에피소드7,8화가 방송됐다.
이날 멤버들은 모두 자리에 모여, 이야기 꽃을 피웠다. 먼저 멤버들은 "부모님이랑 밥을 먹어보면 멤버들이랑 정말 똑같다고 느낀다"면서 "특히 정환이형 아버님, 형보다 멋지다고 말하면 '사기치지마'라고 하신다, 형이랑 뭔가 비슷해서 너무 웃겼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멤버들도 이를 공감하면서 "부모님들끼리 친해서 더 좋다"며 끈끈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실수'라는 키워드가 나오자, 멤버들은 "실수는 안할 수가 없다"면서 무대 실수를 언급했다. 도겸은 "긴장도 많이해서 그런지, 앙코르 콘서트 때 실수했다"면서 "음이탈도 많이 나서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도겸이 형이 화장실에서 울더라"면서 "자신한테 기준이 높다, 한없이 아쉬워하더라"면서 "힘들어하는 도겸이 안 쓰럽다. 그래도 이래서 도겸이 더 성장할 수 있는 거라 생각한다"며 위로했다.
정한도 최근 영상에서 박수안무를 혼자 틀렸던 일을 언급했다. 정한은 "혼자 안무틀려서 놀랐는데 표정도 화면에 잡혔다"고 말하며 민망해했다. 승관은 "데뷔때 안무를 매주 바꿨던 기억이 난다, 자연스럽게 원래 안무가 나오니까 실수를 많이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특히 멤버들끼리 무대에 내려와 모니터할 때 무섭다. 봐주는 것 없이 엄격하게 평가한다, 그렇게 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라며 프로페셔널한 모습도 보였다.

이번엔 '추위'라는 키워드가 나왔다. 외국인 멤버 준이는 "서울이 무서운 한파다. 한국 너무 춥다"면서 추위 이겨내는 방법에 대해 물었다. 정한은 "롱패딩 두개 입고 다녀본 적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승관은 "안에 내복입어야 따뜻하다, 바지는 무조건 2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LA에서온 슈야에게 LA날씨를 묻자 슈아는 "한국 정도는 아니다. 한국에 오니 추우니까 피부가 까지더라, 내 피부가 이렇게 예민한지 몰랐다"며 역시 놀라워했다. 이어 멤버들은 겨울에 '붐붐' 뮤직비디오 찍었을 때를 회상, 정한은 "활주로 같은 곳에서 춤을 췄는데 진짜 추웠다"면서 "건물 하나도 없고 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게 없어 유독 추웠던 촬영이었다"고 말했다. 이때, 도겸은 "그때 우리 어머니가 치킨도 사줬다, 진짜 맛있었다"며 '갑,툭,튀' 맨트로 멤버들의 배꼽을 잡았다.
마지막 키워드는 칭찬이었다. 멤버들은 각각 옆에 앉은 멤버에게 덕담과 칭찬 릴레이를 이어가며 부끄러워했다.그러면서도 서로를 향한 진심어린 마음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훈훈함과 따뜻함 넘치는 세븐틴의 스타로드였다 . /ssu0818@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