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단일팀에 친선 경기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FC 바르셀로나의 미국 개최 계획이 중단됐다.
최근 FC 바르셀로나는 지로나와 맞대결을 미국에서 개최하기 위해 노력했다. 프리메라리가와 양 구단은 긍적인인 입장이었다. 계획대로 열렸다면 내년 1월 27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의 반대가 극심했다. 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이사진이 모여 회의를 열었다. 1월에 열리기로 했던 경기를 관철 시키지 못했다. 모든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물론 모든 이들의 동의를 얻는다면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동의를 얻기 전까지 미국 개최는 없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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