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데이식스 "강렬함+퇴폐미 도전, 박진영과 이야기 많이 나눠"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12.11 11: 15

데이식스(DAY6, 성진, Jae, Young K, 원필, 도운)가 강렬하게 비주얼 변신한 소감을 털어놨다.
데이식스는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모처에서 새 앨범 'Remember Us : Youth Part 2'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데이식스는 80년대 록스타 비주얼을 연상시키는 아트 포스터, 붉은 조명 아래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실루엣 티저, 멤버들의 와일드한 매력이 돋보이는 개인 및 단체 이미지 등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선보이며 신선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지난 8일 공개한 앨범 샘플러 영상에서는 멤버들이 신스팝 느낌으로 스타일링하고 멋스러운 비주얼을 뽐내 이목을 끌었다. 특히 타이틀곡 '행복했던 날들이었다'의 유려한 사운드와 멤버들의 다채로운 분위기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느낌을 자아내면서 음악팬들의 기대를 증폭시켰다.
성진은 "그 당시 때 강렬한 느낌이 많았다. 퇴폐미를 주려고 했다. 조금이나마 구현을 해보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Young K는 "앨범이 나오기 전 박진영 형과 이야기를 나눴다. 신스팝 느낌을 부각시키고자 했다. 외적인 뿐만 아니라 카메라 작업 등도 그렇게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데이식스는 이번 콘셉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 도운을 꼽았다. 원필은 "도운의 탈색머리가 제일 잘 어울린다"라고 칭찬했다.
뿐만 아니라 성진은 "Jae 형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했으며 Young K는 "이번에 성진이 반삭머리에 스크래치를 넣었다. 너무 어울린다"고 치켜세웠다.
데이식스는 이번 타이틀곡 '행복했던 날들이었다'의 뮤직비디오에서도 토끼춤을 추는 등 다양한 변신을 꾀했다. 성진은 "사실 우리가 과거 연습생 시절 춤 레슨을 받았었다.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 배웠던 안무를 재현하면서 연습생 시절을 추억했던 기억도 있다"라며 "그 때 그 순간, 장면만 찍은 것이  아니라 1,2절 내내 춤추는 것을 찍었다. 무아지경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한편 지난 10일 발매된 타이틀곡 '행복했던 날들이었다'는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신스팝 사운드를 데이식스가 새롭게 재해석한 곡이다. 20대의 찬란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데이식스 멤버들은 이번 신곡을 통해 한층 더 풍부해진 감수성을 표현하고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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