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데이식스 "올해 '행복한 날들이었다'..월드투어 한국어 떼창 감동"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12.11 11: 54

 데이식스(DAY6, 성진, Jae, Young K, 원필, 도운)가 올해 활약을 되돌아봤다.
데이식스는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모처에서 새 앨범 'Remember Us : Youth Part 2'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6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데뷔 후 첫 월드투어 'DAY6 1ST WORLD TOUR 'Youth''를 진행 중인 데이식스는 지난달 9일(이하 현지시간) 토론토, 11일 미니애폴리스, 14일 애틀랜타, 16일 필라델피아, 18일 LA, 23일 상파울로, 26일 산티아고까지 총 7개 미주 지역, 또 이달 8일 자카르타서 단독 콘서트를 성료하며 'K팝 대표 밴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데이식스는 내년 1월 18일부터 모스크바, 마드리드, 베를린,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까지 유럽 투어에 돌입해 '글로벌 밴드'로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Jae는 "이번에 행복하게 투어를 떠날 수 있었다. 앨범 곡작업을 끝나고 떠나서 편한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성진은 "나라마다 좋아해주시는 곡이 다르더라. 첫 월드투어였다.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다"고 말했다. 원필은 "저희가 꿈꾸던 것인데 투어를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한국말로 된 우리의 노래를 공연 시작전부터 팬들이 불러주시더라. 대기실까지 들렸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 첫 노래부터 되게 반응이 좋았다. 앉아계셨던 관객분들이 시작하자마자 일어나주시는데 감동이었다. 공연을 많이 하고 있지만 새로운 감동을 느끼고 온 것 같아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Jae는 "투어를 하며 에너지가 리프레시된 것 같다. 응원도 크게 해줬다. 나라마다 즐기는 방법도 다르더라. 어떤 나라는 뛰고, 어떤 나라는 그루브를 타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데이식스는 데뷔 3주년도 되돌아봤다. 성진은 "3년동안 음악을 해온 것에 대해 스스로 칭찬을 해주고 싶다. 목표는 더 좋은 곡이 나올 수 있는 것 같은데 아직 찾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조금 있다"고 털어놨다.
성진은 "3년동안 음악적으로 부딪히는 부분도 있었다. 그런데 서로 인정을 해주면서 쉽게 쉽게 맞춰갔다. 생활 면에서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랐다보니 그런 부분을 맞추기 오래 걸렸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데이식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DAY6 Christmas Special Concert 'The Present''라는 타이틀로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연말을 함께 한다.
도운은 "팬미팅 때 노래를 했었다.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도 보여드릴 예정이다"고 기대감을 북돋았으며 Young K는 "크리스마스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런저런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멤버들의 보컬을 다채롭게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따뜻한 공연이 되지 않을까"라고 귀띔했다.
 
끝으로 데이식스는 내년 활동에 대한 각오도 다졌다. 성진은 "내년에도 앨범작업 열심히 하고, 활발히 활동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영케이는 "행복했던 날들이었다"고 말했다. 
원필은 "이번에 밴드상을 받았다. 그것에 행복해서 그것만을 바라보고 음악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상을 주셔서 밴드로서 더 좋은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성진은 "나이가 들어서 이 음악을 들었을 때 '우리가 이런 음악을 했었지'라고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부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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