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손흥민, ‘축구황제’ 메시와 정면대결 펼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2.11 18: 11

손흥민(26)이 ‘축구황제’ 리오넬 메시(31)와 한판승부를 펼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지난 9일 레스터 시티전에서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을 선발명단에서 제외했다. 시즌 초반부터 무리한 그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케인은 비시즌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뛰어 지친 상황이다.
이날 손흥민은 케인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유럽진출 100호골을 기록하며 여전한 정상급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팬캐스트는 “포체티노는 손흥민에게 기대고 있다. 손흥민 역시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으로 뛰었다. 이후 손흥민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덕분에 병역면제 혜택을 얻어 유럽에서 걱정 없이 뛸 수 있게 됐다”고 손흥민의 활약상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토트넘은 오는 1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리는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최종전에서 FC 바르셀로나와 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와의 2018-19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 홈경기에 임하여 2-4로 패한 바 있다. 손흥민은 메시와 생애 첫 대결에서 1도움으로 분전했으나 결승골 포함 2득점을 기록한 메시를 당해내진 못했다. 과연 리오넬 메시와 두 번째 대결을 하게 될 손흥민이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관심사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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